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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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은전도사 0 1471

저여머시!

 

어제하루 화살 집중기도를 통해 모든 위기에서 건저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기도로 섬겨주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침에 의사선생님과 통화중에 몇일동안 하루에 몇번 안한 기침에서 가래에 피가 살짝 보인다고 했더니 당장 입원치료 해야한다고 합니다.

폐에 염증이 있어 열이 떨어지지 않았으며 이러다 폐혈증으로 가면 손쓸수도 없다며 대사관과 연결하여 큰병윈으로 가게 된것입니다.

이병원은 그동안 코로나 병실을 닫았다가 갑자기 코로나가 강세로 치솟으니 며칠전에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

그런데 외국인에게 가격이 비싸기로 유명하지만 대부분의 선교사님들은 이용하고 계십니다.

 

준비하고 대기하고 있는데 대사관에서 연락오기를 담당의사랑 얘기가 다 되었으니 택시를 타고 얼른 병원가면 병실도 준비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11시쯤 도착하여 한국의사선생님께서 오셔서 안내를 해 주셔서 12시부터 검사가 시작되었고 그시간부터 격리가 시작되어 남편만 들어가고 저는 잠깐 집에 왔습니다.

검사결과가 4시쯤에 나온다고 해서 보증금을 준비하여 3시에 병원에 갔는데 이때부터 기다림의 시간이 연속이었습니다.

 

한국과시스템이 달라서 최소 2백만원의 보증금을 내야만 입원수속이 가능하답니다.

어렵게 준비한 보증금을 6시에 지불했는데 730분이 되도록 입원실이 없어서 기다리라는 거였어요.

이미 다 약속이 되어있는데 빈방이 없다하니 난감하였답니다.

8시에 남편이랑 통화했는데 그시간까지 아무런 조치도 받지 못하고 식사도 못했다는 얘기에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화가 났습니다.

밖에서 아무것도 반입이 안되는 상황이고 격리상태라 마음만 끓였습니다.

저두 힘들어 일단 9시에 집에 와서 다시 통화했더니 병실을 방금 옮기는 중이며 식사는 샌드위치 비슷한거 주어서 드셨다 하더라구요.

그나마 외국인이라고 네팔음식 안주고 배려한거 같앴어요.

겨우 미음만 조금씩 드셨는데 다 드셨다고 했습니다.

 

여기까지 긴하루였습니다.

타국에서 외국인으로 살아간다는것은 쉽지 않다는것과 현지인들보다 몇배의 값을 지불해야하는 부당함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감사의 조건이 많았습니다.

폐염증이 심해서 중환자실에 들어가지않은것.

보증금을 지불할수 있었던것

샌드위치라도 드셨다는것.

대사관의 도움이긴 하지만 병윈에 입원할수 있었다는것.

어제기준으로 하루확진자가 2220 명이며 검사의 25퍼센트이며 전체 확진자는 289787명이랍니다.

모든상황은 어렵지만 빛되신 주님께서 빛가운데로 인도하시어 수일내로 퇴원할것을 믿습니다.

 

이제 폐에 염증이 싹 살아지고 빠른시간에 퇴원할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지불해야하는 재정도 부족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늘 언제나 한결같이 동참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든든합니다.

너무너무 큰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좋은소식을 전할 그때를 기대합니다.

 

네팔에서

김마륜.현순옥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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