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광동성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광동성은 중국에서 최초로 복음이 전해진 곳입니다. 그러나 영국이 홍콩을 점령하고 아편전쟁이 발발하면서 광동인은 복음에 적대적입니다. 여전히 기독교를 외국 세력의 기만 수단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이 지역의 기독교인 비율은 전국 평균의 절반도 안 됩니다. 복음에 점차 마음을 열도록 기도해 주세요.

광동성 인구는 약 1억 1천만 명입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유입인구의 비율이 높아지며, 지역관리들의 부정이 횡행하고, 오랫동안 강력하게 조직된 범죄단체가 활개를 치고 다니면서 부패와 착취, 범죄, 성적 방종, 마약 중독 같은 사회악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게 나타납니다. 성령께서 개인과 사회 안에 역사 하셔서 이러한 도덕적 타락이 해소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변화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살고 있는 중국인은 경제적으로도 부유하고, 복음을 매우 잘 받아들입니다. 이들 가운데 계속 영적 추수가 있어서 이들의 출신 지역인 광동성에 복음이 확산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4월 12일부터 광동성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가능해 졌습니다. 아직도 입출국이 자유롭지 않으며, 내년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백신여권’을 추진 중입니다.

미국 버지니아 리버티대학3학년에 재학중인 딸 가연이도 작년11월에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많이 고생했습니다. 지금은 괜찮아졌으나 후유증으로 피부에 부스럼이 생겼습니다.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아들 대연이는 올 여름에 군 입대할 계획입니다. 대연이는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체육과학 1학년 재학 중)

모든 선교의 문이 닫혔습니다. 정부의 전염병 통제로 거주 이전의 자유가 제한되고 있으며, 집회 또한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지하교회들은 소그룹으로 전환하여 각 처소에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소그룹 리더들을 잘 양육하여 세운 교회는 어려움을 잘 이겨나가고 있으나, 준비하지 못한 교회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엄격한 규제와 통제 속에서도 정금 같은 믿음이 자라게 하시고 속히 선교의 문이 활짝 열리도록 기도해 주세요. 광동성에서 야고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