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속회 김현희 권사 간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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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속회 김현희 권사 간증문

김재광 0 4160

연합속회간증                                                         믿음속 김현희 권사

안녕하세요?

에덴 교회의 믿음 속에서 2년 정도 신앙생활을 했는데, 부족한 제가 이렇게 속회 간증을 하게 되어 송구스런 마음이 앞섭니다.

저는 4년 전에 강화로 이사 오면서 20년 이상 정들었던 교회를 떠나왔습니다. 교회를 정하지 못해 강화 읍내의 가장 큰 교회에서부터 집에서 가까운 자그마한 교회까지 일 년 이상을 찾아 헤맸습니다. 그러다가 에덴 교회를 보게 되어 그 주일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우선은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은 교회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연령층이 비교적 다양하고 교회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목사님의 말씀도 잔잔하나 메시지가 분명했습니다.

몇 달 만에 등록을 하자마자 친절하게 반겨주신 이순선 권사님과 식당에서 우리 부부를 챙겨주신 최삼영 집사님 부부 덕분에 에덴 교회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저는 에덴 교회와 믿음 속에 감사할 것이 너무 많은데 특별히 감사했던 것은, 시어머님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 목사님과 사모님과 믿음 속 식구들과 성도님들이 병원에 여러 차례 찾아와주시고 기도해주신 거였어요. 어머님이 소천하셨을 때도 멀리 서울대학병원 영안실까지 와주시고 부목사님께서 장지까지 오셔서 예배를 드려주셨던 것도 잊을 수 없습니다.

 

믿음 속에서 제가 느낀 것은 사도행전에 나온 초대 교회가 이런 게 아니었을까? 라는 것이었어요. 재산을 공동분배해서 사용하진 않았지만, 집집마다 돌아가며 함께 모여, 기쁜 마음으로 말씀을 나누고 식사를 하고 교제하는 것과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확인하는 하나 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목회 서신에서 반복해 강조했던 믿음과 사랑의 교제가 있던 믿음 속이었습니다.

뒤늦게 속회에 참석하기 시작했는데 속회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은 저절로 웃음이 배어나며 항상 기쁨이 넘쳤습니다. 속회를 하는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즐거워서 가능하면 참석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애찬관 봉사도 남자 권사님들이 설거지까지 모두 동참하는 가운데 봉사가 즐거움 그 자체였습니다.

부족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흔히 있을 수 있는 불편함도 느낄 겨를이 없었어요. 그 힘이 어디에서 나올까 생각해보면 새벽기도에 거의 빠지지 않고 속도원들을 위해 기도하시는 속장님과 김옥순 권사님, 황장로님, 이순선 권사님, 박재수 권사님과 박상신 권사님의 기도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박진영 속장님은 순전한 마음과 맑은 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주셨어요. 말씀과 관련된 많은 내용들을 준비해오시고 나눠주심으로 기도와 말씀 묵상의 본을 보여주셨죠. 섬김이 박상신 권사님은 센스있게 속도원들의 사정을 고려해서 속회의 모든 일정을 완벽하게 만들어주셨어요. 무엇보다 네네~”하시며 순종하시고 말씀 충만과 믿음의 본을 보이시는 황장로님, 사랑과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이순선, 김옥순, 박상신 권사님, 기도와 봉사의 본을 보여주신 박재수, 봉경애권사님, 이웃에게 베푸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신 최삼영, 송인순 집사님, 박현상, 이남숙 권사님, 모든 속도원들이 소중한 분들이셨습니다.

모이기에 힘썼던 믿음 속은 벚꽃 구경, 강화 투어, 수요예배 특송과 애찬관 봉사 후 모임, 그리고 마지막 피날레를 크리스마스 이브의 특별 공연까지, 참으로 하나님 안에서 은혜와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였습니다.

올 한 해 저는 믿음 속 모든 분들께 사랑에 빚진 자로 속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저도 부족하지만 여러분들을 본받아서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해서 더욱 에덴 교회 성도님들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제가 속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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