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기 제자훈련 간증 - 고세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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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기 제자훈련 간증 - 고세진 집사

백승철 0 4455

안녕하세요, 고세진 집사입니다. ^^

이번 11기 제자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번 제자 훈련을 해야 갰다는 결심을 한건 얼마 전 회사 동료가 성경공부를 하자는 제안을 했었고 여러 차례 거절을 하니 믿음에 대한 나에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질문들과 성경공부를 해야지만 나와 또 우리 지우가 잘될꺼란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친구의 말에 동요되기 보단. 내가 정말 제대로 알고 믿음 생활을 해야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점점 하나님을 바라보며 성장하는 지우가 성경의 기초적인 질문에도 서투르게 대답했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그 시기에 교회에서 제자훈련 광고가 나왔고 조심스럽게 기대를 가지고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과정들도 갈 곳 잃은 아이처럼 믿음에 중심이 서지 않았던 저를 이번 제자 훈련을 기회로 주님께서 인도해 주신 것 같았습니다.

이번 제자 훈련을 통해 단원 공부를 하면서 깨달음도 많았지만 가장 은혜를 받은 건 7단원 " 기도로 사는 사람 "이었습니다.

마태복음 77절에서 8절에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 아멘

이 말씀만 들어도 가슴에 있는 모든 염려 들이 다 씻겨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저의 큰 문제는 기도하지 않고 늘 염려를 끌어안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기도 전에 이미 필요한 것들을 다 아시지만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 한다면 분명한 믿음의 확신이 생기기 때문에 그래도 기도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기도! 이것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기도를 잘하고 완벽한 기도는 아니어도 생각 날 때마다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의 자리가 있다고 하지만 저에겐 내 삶 자체가 기도 제목이었고 기도의 자리였습니다. 짧게라도 순간순간 주님을 찾는 것이 저에겐 큰 위로가 되기 시작 했습니다.

제자훈련 하는 기간 중에, 릴레이 중보기도 날에 중보기도를 하는데 선교지 선교사님들 위한 중보를 시작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나는 너무 편하구나. 내가 지금 처한 상황들이 순간 편하게만 보였습니다.

타국에서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교사님들이 선교를 해야만 하는 이유들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총살을 당할 일도, 지하에서 조용히 예배드려야 하는 일도, 먹지 못해 쓰러질 일도, 전혀 없는데 따뜻한 곳에서 그들을 위해 중보 하는 것은 너무도 쉬운 일들이었는데 여러 내 상황 탓만 했던 것이 죄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주님 저는 아무런 능력이 없어요. 잘하는 것도 없어요. 이렇게, 주님께 능력을 구하는 기도를 자주 했었습니다. 하지만 내 능력이 필요 한 것이 아니라 나는 주님과 교제만 하면 되고 그 능력은 주님께서 행하실줄 믿습니다.

그래!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만이라도 하자. 기도로 사는 사람이 되자.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자훈련을 받는 동안에 많은 은혜와 느끼는 것도 많았고 그때마다 시험에 들게 되는 상황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자 훈련을 받는 동안에는 그 훈련되는 과정들이 매주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시험을 이길 수 있는 힘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자훈련을 마치고 매주 훈련되는 과정은 없지만,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는 주님에 말씀을 생각 하고 순종하며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부족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 중보가 필요한 곳이나 사람들 을 위해 기도하며 예수님과 동행 하는 삶으로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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