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주일 2부 예배 세례 간증문 : 방혜정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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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주일 2부 예배 세례 간증문 : 방혜정청년

김인희 0 4595

 안녕하세요 청년부 방혜정입니다

 

 저는 유치원 때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를 거처 중학교 때 까지는 열심히 다녔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간 후 부터는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교회를 자주 빠지고는 했습니다. 수련회를 가자고 할 때면 싫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 했고 수련회에 다녀와서도 그 열기가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3이 되고 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교회에 더 잘 나오지 않았고 그 결과 신앙생활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수능이 끝나도 교회로 돌아올 생각은 하지 않고 멀어질 생각만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렇게 대학 발표를 기다리던 중 사모님께서 양육을 받아보지 않겠냐고 권유하셨습니다. 양육을 받으면 교회를 열심히 다니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아서 흔쾌히 대답 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내지 두 번 사모님과 만나 양육을 받으면서 제가 얼마나 엉망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양육을 시작하는데 교재에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하는 이유는 죄로 인해 영이 죽었기 때문이라는 문장을 보았습니다. 이 문장을 보며 제가 그동안 지어왔던 죄들이 생각났고 이런 죄 많은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 수업(?)들을 준비하며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우리의 삶을 풍족하게 하는지 느꼈습니다. 대학이 정해지지 않은 채 양육을 받으면서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하는지 의문이 들었었습니다. 간호사라는 저의 꿈이 주님이 주신 비젼이라는 확실한 믿음도 없었을 뿐더러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자신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들 때 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라는 잠언 구절들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나 자신에게 의지하지 않고 주님만을 의지하면 못 할 것이 없고 이 직업을 통해 주님의 자녀로 쓰임 받을 수 있다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멀어진 신앙생활로 인해 굳어졌던 기도의 말도 다시 회복 시켜주셨습니다. 기도 할 때 마다 다른 생각들이 떠오르고 집중하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오로지 주님만 바라보고 기도할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또한 양육을 하며 그동안 교회에서 배워왔던 성경과 축복, 믿음 등에 관하여 더욱 깊게 알 수 있었고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들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양육을 받으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더 큰 세상으로 나가는 저를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갈 수 있게 준비 시켜주신다는 것 이었습니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교회를 떠나 더 나쁜 길로 접어들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던 저를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고 술이나 여러 유흥의 유혹에서 멀어지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저를 준비시키시는 주님을 보며 앞으로 저도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고 주님의 자녀, 축복의 통로로 어느 때나 쓰임 받을 수 있게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됩니다.

 

 저의 간증을 나눌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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