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7일 주일 2부 예배 세례 간증문 : 방연정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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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주일 2부 예배 세례 간증문 : 방연정학생

김인희 0 3943

 안녕하세요 저는 청소년부 방연정입니다.

 

 저는 몇 살 때 인지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유치원 때부터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교회에 다니다 보니 주일날에는 교회에 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고등학교에 입학해 학교생활을 하고 주말에는 학원 다니기를 반복하다보니 주일날 일찍 일어나는 것이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교회에 몇 번 쯤 나가지 않는 것이 괜찮을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교회에 한동안 나가지 않았지만 교회에 못갈 것 같은 전날이면 자기 전에 미리 회개기도를 드리고 잤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교회는 빼먹는 것이 반복되면 나중엔 아예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게 될 것 같아서 다시 교회에 나가게 되었는데 저를 변함없이 반겨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찬양 하나하나가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너무 감사한 하루였고 그 후로 다시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세례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모님과 만나 세례교육을 받던 어느날 하나님과 만난 경험을 묻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교회에 오랬동안 다녔지만 하나님을 만났다고 생각된 적 이 없어서 그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새 학기가 시작돼 학교생활을 하던중 하나님을 만났다고 확신하게된 일이 생겼습니다. 작년에 대부분의 친구들이 인천 또라이 라는 말을 줄인 인또 라고 부르는 성격과 행동이 이상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인또의 반에서 시작해서 학년 전체까지 퍼지게 되어서 그 인천 친구와 말을 해본적이 없는 친구들도 그 친구를 인또라 부르며 험담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또와 같은반과 기숙사 같은방이 되어서 절망하던 친구가 같은 방이 되고 말을 나눠보니 그 친구과 괴롭힘 때문에 힘들어하고 학교에 있을때는 밥도 먹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나서 자신이 꼭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앞으로 그 친구와 밥을 같이 먹기로 했다며 저희가 불편해 할까봐 둘이만 먹겠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저는 마음이 울컥했습니다. 우리는 시도하려고 하지 않지만 제친구는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해서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제 친구에게 감동을 받기도 했고 또 제가 했던 행동들이 너무 한심했기 때문입니다. 친구의 말은 제게도 큰 영향을 주었고 저도 그친구를 같이 돕기로 했습니다. 그 일이 있고 몇주후 전도사님의 설교내용 중에서 모세가 홍해를 가른 것이 기적이 아니고 학교에 나가지 않던 아이가 학교에 나가는 것이 기적이라는 말을 듣고 저는 그때일을 생각하며 밥을 먹지않던 친구가 밥을 먹게되는 기적을 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 때에 제 친구를 통해서 기적을 보여주시는 하나님을 보았다고 굳게 믿고있습니다.

 

 그 일이 있고난 이후에 저는 제가 제 친구와같이 변화될 수 있도록 더 많이 기도했습니다. 그럴때마다 하나님은 제게 싫어했던 친구와 사이가 좋아지는 기적을 보여주셨고 항상 불평하던 저에게 작은일에도 감사하는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모두가 놀랄만한 큰 기적은 아니지만 제 자신이 변화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제가 이렇게 변할 수 있게 저를 위해 기도해주신 부모님과 주위사람들에게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제게 기적을 보여주시고 항상 제 마음속에 계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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