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주일2부 청년부수련회 간증문 : 윤서준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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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주일2부 청년부수련회 간증문 : 윤서준청년

김인희 0 5785

간 증 문

윤서준

 

안녕하세요. 청년부 윤서준입니다.

군대를 제대 한 후 처음으로 청년들과 함께 하게 될 수련회라 기대 반, 걱정 반 이었지만 이미 학교에 졸업식 및 입학식 축하공연으로 연주가 잡혀 있어서 참석할까, 말까라는 고민과 함께 수련회 첫날을 시작하였습니다. 강사목사님으로 오신 한철희 목사님께서는 청년들을 향한 소망과 열정이 넘쳐 보이셨습니다.

첫날 3번의 말씀 중 2번은 시편 23편 말씀으로 설교를 해주셨습니다. 1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중 크게 1.여호와, 2,목자를 설교해주셨습니다.

여호와는 출애굽기 3장에 나와 있듯 스스로 있는 자, 의존하지 않는 자존하는 자라 했습니다. 그 지존하신 하나님이 나의 목자입니다.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니 나는 주님의 양입니다. 중동에는 이런 양 같은 놈아라는 욕이 있다고 합니다. 양은 평소 우리의 생각 속에 선하고 순한 동물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양은 고집이 강하고 멍청하고 보호가 필요한 손이 많이 가는 동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주님과 같은 지존자의 손길이 필요한 양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는 그런 하나님과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인 관계를 맺어야하며, 더 깊게 주님을 알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주님 알기를 게을리 하는 죄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성경을 통해 진리가 성령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을 만지고, 말씀이 내 말투와 행동, 생각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영향을 끼치는 영적체험이 날마다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말씀을 들으며 올해 2월부터 청년부 찬양인도를 맡게 된 저에게 필요한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찬양이 노래에 불과하다? 였는데 저에겐 그 말씀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내가 하는 찬양이 찬양이 아니라 노래라면 여태 해왔던 찬양이 음악을 입힌 기도가 아니라 그저 음악이고 노래였다면 얼마나 그동안 저는 예배를 낭비하고 하나님께 실망감을 드렸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찬양이 노래가 되지 않으려면, 하나님과의 지속적인 관계, 진짜 고백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경험을, 삶의 체험을,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찬양을 드려야 한다고 전 생각했습니다. 내 마음의 중심의 고백, 매일매일 뜨거운 사랑을 고백해야 노래가 아닌 찬양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 수련회에서 크게 느낀 것 중 하나는 나의 영혼을 침체시키는 원인이었습니다.

첫째는 죄입니다. 죄는 시편 519-12절 말씀에 나와 있듯 하나님을 떠난 것, 하나님을 배제하는 것입니다. 내가 저지른 범죄는 잠깐이지만 그로 인한 어둠의 침체는 쭈욱~입니다. 예시로 든 것이 꽃꽂이였습니다.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뿌리가 잘려있기에 잠깐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엔 죽습니다. 이와 같이 죄를 지은 내가 지금은 멀쩡해 보여도 결국엔 그 죄악이 나의 영혼을 조금씩 침체시키며 영혼의 뿌리가 잘려서 결국엔 죽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지 못하면 내 영혼이 침체된다는 것입니다. 무지함.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얕으면 결국 화석화되어 굳어집니다. 그때 느낀 것이, 성경을 읽지 않으면 하나님에 대하여 무지하여 진다고 느꼈습니다. 성경을 읽지 않으면, 신앙생활, 종교활동은 세월이 지날수록 깊어지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뿌리가 잘리고 밑바닥을 드러내고 말 것입니다.

셋째는 고난과 고통 때문입니다. 믿는 사람이나 안 믿는 사람이나 받는 고통은 똑같습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은, 그것을 하나님을 통해 극복해야 합니다. 이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끝까지 참고 견디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특별대우는 없습니다. 이런 개념이 없기에 왜 나에게만 이런 시련을 주시는거냐며, 고난과 고통은 이기지 못하고 영혼이 침체되어 간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찬양인도와, 복학을 하는 저에게 다시 시작 할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겨울 수련회에 받은 은혜로 여름수련회까지 사는 것이 아니라, 매일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하며 날마다 말씀묵상하고 삶에서 영적체험을 하며 영적 침체에 빠진 저를 날마다 말씀으로 일으켜 세워 주겠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맡긴 사명을 잘 감당하며 마지막 때에 그리스도인의 운명을 잘 감당하는 에덴교회 청년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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