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주일1부 청년부수련회 간증문 : 이태우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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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주일1부 청년부수련회 간증문 : 이태우청년

김인희 0 5193

간증문

이태우

 

 

수련회를 처음 시작할 때, 수련회에 대한 기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생각해봐도, 깊이 생각해봐도 내 마음속에서 우 나오는 기대는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나누어야 할까 하고 잠깐 고민한 끝에 저는 한 가지 소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수련회에 오기 전 어느 저녁 날, 저는 저녁 말씀 묵상을 하고 기도를 하는 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심령이 찢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아무런 이유 없이 이런 느낌이 들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했습니다. 그 때 제가 얻은 답은 내 영혼은 굶주렸다.’입니다. 저는 제 영혼이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까지 간당간당하게 살아 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 이였습니다. 억지로, 기계적으로, 습관적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것들을 해왔기에 이렇게라도 살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이 떠오르면 말씀을 먹는 수련회가 되길 바랐습니다. 또 시펀 23편 단 한 장의 말씀으로 얼마나 깊이 음미하며 먹을지에 대한 기대도 생겼습니다.

삶 가운데서 하나님은 어떤 존재라고 고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반대는 생각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예수는 주, 만물의 창조주, 주는 나의 좋은 목자.’ 같은 고백들이 있을것입니다. 이런 고백을 할 때 우리는 종이고, 피조물이고 양이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시편 231절 강의 가운데서 주가 목자시라면 나는 양이라고 하신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그간의 고백이 의미 없는 찬송이였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의 커다란 힘을 깨닫지 않고, 그저 작게 여기며 고백하였습니다. 이 말씀으로 저는 하나님과 저의 관계를 다시 적립하게 되었습니다.

 

3절 강의 가운데서 목사님은 하나님은 나의 내면의 속사람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시고, 그것을 회복시키시기 원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우리의 속사람을 침체시키는 원인 3가지에 대해서 소개시켜 주셨습니다. 첫째는 죄, 둘째는 무지, 셋째는 고난입니다.

죄는 삶 가운데서 어디서든지, 또 제가 수련회를 보내는 가운데에서도 저의 영혼을 침체시켰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죄라는건 알고 있었고, 또 죄에서 돌이키는 것이 회개라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매번 죄와 마딱뜨리는 상황 가운데 하나님, 제게 죄에서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주세요.’ 라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항상 승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저를 죄에 굴복하게 만듭니다. 죄는 우리를 죽는 날까지 쫓아올 것입니다. 그렇다면 남은 제 인생가운데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진정한 회개는 불가능한 것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말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고백하면서 행동은 죄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는 위선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 종교인이 되어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회의가 들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을 더 많이 원하고 생각하는 것을 늘리는 것.” 이것도 회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비록 우리가 죄에 수 없이 많이 넘어지지만, 그럴 때 마다, 그 전보다 더욱 더 많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는 매 순간 진정한 회개를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고난은 마치 늪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힘으로 빠져 나오려고 허우적대면 더욱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이라고 목사님은 말씀하십니다. 제 삶가운데서 그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가지지 못한 상태로 살아가는 것은 저에게 있어서 고난이였습니다. 제 나름의 방식대로 스스로 돈을 벌어서 이 가난에서 벗어나자 라고 생각하고 일도 해보고 여러 진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노력해도 삶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저의 영혼만이 피폐해져 갔습니다. 하지만 저의 삶을 돌아보면, 그런 고난 가운데서 제가 살아 있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매일 일용할 양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 하나님이 그들을 굶기지 않기 위해서 만나와 매추라기를 주신 것 같이 말입니다. 그 은혜들을 은혜로 보지 못하고 당연히 얻어야 할 것으로 여기며 살아왔던 저를 회개하였습니다.

 침체되는 삶을 살면서 제 삶에서 커다란 승리를 바라왔었습니다. 마치 중학교 때 갔던 수련회에서 제 삶이 모든 것이 깨어졌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 기대는 그보다 큰 실망을 안겨주었습니다. 승리할 수 있는 선택의 기로 가운데서 실패할 때, 여러 집회와 수련회 가운데서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돌아올 때 말입니다. 4절 강의 때 작은 승리를 쌓으며 살라고 말씀하신 것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큰 승리만을 바라보다가 작은 승리들과 그 전리품들을 보잘 것 없고, 하찮은 것처럼 취급하며 썩혀두었던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더 많이 생각하며 살고, 작은 승리를 감사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야겠다고 그렇게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포스트잇에 자기 의 구체적 실천사항을 적을 때 매일 하나님께서 오늘 하루 주신 은혜를 돌아보겠다고 적엇습니다. 이 다짐이 주님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질 줄을 믿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제가 그냥 암송만 해오던 시편에 대해서 여러 가지 관점에서, 깊숙히 여러 배경들을 이해 함으로서 기존의 시편 23편을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던 수련회였습니다. 또 무엇보다 삶에 적용시키려 다양한 노력들을 해 봄으로 우리가 말씀을 읽음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살아내는 방법을 생각하고 연습하는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앞으로의 삶 가운데서, 위기가 와도, 우리의 인생을 이끄시는 목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날마다 채워주시는 은혜로 살아가는 제가 되겠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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